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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김치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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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김치맨 홈피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1947년 4월에 태어나서 한국에서 27년 살고서 캐나다 토론토로 이민 온 김치맨입니다.
1974년 이민 온 이래 50년 가까이 토론토와 그 인근 지역에서 살아오고 있습니다.
누구나 그런다 하지요?
"내가 살아 온 얘기를 책으로 써낸다면? 아마도 열권도 더 넘을겁니다."
75평생을 파란만장하게 살아온 김치맨 역시!
앞으로 얼마동안이나 이런 저런 얘기를 할 수 있을 지 모르지만,
사는 날까지는 버티어보아야 하겠지요?
B
richmond
우리게시판 ( 전체 게시글 수: 426 )
richmond
8708
쌀값 얘기김치맨 2022-10-04
첨부 파일:  


WALMART 에선 8 KG 짜리 Botan Calrose Rice 를 $23.97에 판매하고 있다.
8KG은 17.62파운드이니, 파운드 당 가격은 $1.36.
15파운드 가격은 $20.40 인셈이다.

갤러리아(Galleria Online Mall)에선 RHEE CHUN RICE 40LB 를 $ 55.99에 판매하고 있다.
파운드 당 가격은 $1.40 꼴이 돼서 월마트 가격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

가격 폭락한 한국산 쌀 들여오면...

수출가격 규제로 토론토선 경쟁력 없어

 


운임비 상승도 유통업계에 부담

 

2면 쌀값.jpg

토론토 한인마트에서 판매 중인 캘리포니아 수입쌀.

 

 

식량안보를 이유로 쌀 생산국들이 일제히 수출을 금지하고 심각한 기후변화로 미국의 쌀 생산량이 급감하는 상황에서 한인들의 주식인 쌀값 안정화를 위한 한인 유통업계의 노력이 요구된다.

 

태국, 베트남, 인도 등 쌀을 주력으로 수출하는 국가들은 최근 일제히 식량 안보를 이유로 수출 고삐를 죄고 있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에 더해 전세계 쌀값이 들썩이고 있다.

이같은 여파는 토론토 한인사회에도 여실히 체감되고 있다. 한인식품점에서 주로 판매되는 캘리포니아산 쌀값은 2018년 4월께만 해도 15파운드 기준 14.95~17.98달러에 판매됐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여파 등으로 현재는 20달러가 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한인 유통 관계자들은 "물가인상의 영향 외에도 캘리포니아의 잦은 산불과 가뭄으로 매년 쌀 경작지가 크게 감소해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현재 폭락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산 쌀 수입을 늘려 미국산 쌀의 대안책으로 삼아야 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국은 과잉 생산으로 떨어지고 있는 쌀값을 끌어올리기 위해 정부가 총 90만 톤의 쌀을 사들이는 쌀값 안정화 대책을 최근 내놓았다.

쌀 20kg 도매가격은 지난달 30일 기준 4만3,800원(46달러)으로 1년 전 대비 21.7% 내려갔다.

그러나 한국의 쌀값이 크게 떨어져도 코로나 기간 급등한 해상 운임비 등이 발목을 잡아 토론토에서는 아직까지 크게 가격 경쟁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형편이라는 게 업계 의견이다.

최진우 팬아시아푸드 사장은 "상황이 호전됐다고는 하나 여전히 해상 운임비가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크게 오른 상황에서 한국 쌀값은 여전히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4일 밝혔다.

H마트 관계자 역시 "한국의 쌀 수출 관계기관에 문의한 결과 구체적인 답변은 듣지 못했으나 한국 시장상황과는 별개로 한국정부가 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수출가격을 규제하고 있어 토론토에서 가격하락을 체감하기 어려운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새로 수입하는 한국산 쌀가격에는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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